보도자료 - 보도기사 게시판 - 07.03.16-전국 석학 마산서 문화의 꽃 피우다.
[월] 07.03.16-전국 석학 마산서 문화의 꽃 피우다.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8.09.13 | 조회수 | 1780 |
전국 석학 마산서 문화의 꽃 피우다-합포문화동인회 30돌 기사입력 : 2007-03-16 21:43:00 30년간 대한민국 최고의 석학과 선각들을 초청해 지역 도시 마산을 문화와 학술의 중심지로 가꾸어 온 합포문화동인회가 30돌을 맞았다. 합포문화동인회(회장 조민규)는 16일 오후 6시30분 마산 사보이호텔 임페리얼홀에서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선욱 숭실대 교수, 김인회 연세대 명예교수, 김학준 동아일보 대표이사, 김형국 서울대 교수, 서영훈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신지호 서강대 교수, 안병영 전 교육 부총리, 엄정행 경희대 음대 교수, 유재천 한림대 교수, 이인호 전 러시아대사, 이택휘 전 서울교대 총장, 이한구 성균관대 교수, 전상인 서울대 교수, 전영우 국민대 교수, 전용수 인하대 교수, 정종욱 전 중국대사, 정진홍 서울대 명예교수, 조순 전 부총리, 최정호 울산대 석좌교수 등 전국의 석학과 지성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김태호 경남도지사와 황철곤 마산시장, 고영진 도교육감, 이주영 국회의원, 박대현 도교육위원회 의장, 정옥근 제독, 이형규 마산대학장, 강병도 창신대학장, 정광식 마산시의회 의장, 최위승 경남발전위원회 회장 등 정계와 재계, 학계, 문화예술계 인사 등 3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처럼 지역의 순수문화단체 행사에 전국의 명사들이 참석한 것은 합포문화동인회의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다는 올곧은 믿음과 열정 때문이다. 지난 77년 노산 이은상 선생을 주축으로 결성한 민족문화협회 마산지부를 모태로 하고 있는 합포문화동인회는 같은 해 노산 선생이 `충무공의 구국정신'을 주제로 첫 강좌를 시작한 이래 2월까지 349회에 달하는 민족문화강좌를 열어오고 있다. 30년을 맞은 동인회는 300회를 넘는 민족문화강좌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벌여 왔다. 76년 10월 제1회 노산가곡의 밤을 열면서 해마다 국내 유명 성악가 등을 초청해 노산선생을 추모하는 가곡제를 열고, 연 4회 여성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88년 시작된 인간 존엄성을 위한 세미나도 매년 열어오고 있으며, 2000년 11월 초등학교 인성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마련한 제1회 경남교육포럼을 개최해 해마다 이어오고 있다. 지난 86년 당시 마산시 장군동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의 도움으로 옥상 간이 교실에서 `예솔배움터'를 개교해 한글반, 초·중·고등반을 편성해 대학생 자원교사를 통해 지역민의 평생교육을 돕는 등 `문화의 장'이 되고 있다. 동인회는 이날 유재천 교수, 엄정행 교수, 전정자 교수, 정경득 경남은행장, 정한동 마산대우백화점장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고, 최충경 경남스틸(주) 대표이사는 30주년을 맞아 동인회에 후원금 1억원을 기탁했다. 기념식에 이어 열린 기념특강에서 조순 전 부총리가 `문화와 언어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조 전 부총리는 “한 국가의 정치와 경제, 문화, 교육이 발전하려면 전반적인 문화 수준이 조금 더 끌어올려져야 한다”며 “문화가 발전하려면 교육이 발전해야 하며, 교육의 근본은 언어를 통해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조민규 회장은 “각계의 석학과 선각들을 초청해 고견을 경청하면서 함께 공부하고 고민해왔다”며 “40주년이 되면 세계의 석학을 모심으로써 지방에 있으되 지역을 넘어 세계를 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며 30주년의 소감을 전했다. 차상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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