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포문화동인회, 오늘 마산서 문화강좌
두웨이밍 중국 베이징대 연구원장 초청인류 문명의 미래·유교 교훈 주제 강연
• 기사입력 : 2016-11-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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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정치, 경제, 문화, 교육, 지역문제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 대상 강좌를 열어온 합포문화동인회가 18일 오후 7시 30분 BNK경남은행 본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두웨이밍(杜維明·사진) 중국 베이징대학교 고등인문연구원장을 초청해 제466회 합포문화강좌를 연다. 이번 강연은 내년 3월 합포문화동인회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마련하는 다섯 차례의 특별강연 가운데 첫 번째로, 철학계의 거장인 두 교수가 인류문명의 미래와 유교의 교훈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두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공자가 가르친 인간되기의 배움에 대한 포괄적이고 집중적인 길을 제시하고, 삶 전체와 관련되는 지식과 기술을 배움으로써 자기를 이해하는 법과 공자의 인이 오늘날 여전히 보편적 가치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두 교수는 하버드대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81년부터 하버드대 중국학 종신교수로 학생을 가르치고 있으며, 하버드 옌칭연구소 소장을 역임하며 서구학계에서 동아시아 문명과 사상 연구를 이끌고 있다. 강연은 무료로 열리며, 문의는 ☏ 240-6090으로 하면 된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