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규 봉사상에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 선정

이서후 기자 (who@idomin.com)              2020년 12월 17일 목요일

인권 보호·복지 향상에 공헌

  (사)합포문화동인회(이사장 강재현)는 15일 창원상공회의소 마산지소 4층 강당에서 제4회 합포 조민규 봉사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 수상자는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다. 1998년 5월 1일 창립한 비영리 시민인권단체로 이주민의 인권 보호와 차별 해소, 복지 향상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봉사상 심의위원회는 지금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바뀌는 흐름 속에서 우리 사회가 더 성숙한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는데 

큰 공헌을 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합포 조민규 봉사상은 사회교육가로 인문주의자로 살아온 조민규 합포문화동인회 설립자의 삶을 기리고자 경남스틸 후원으로 제정했다. 수상자들은 물질적으로 안락한 삶 대신 자신을 성찰하고 타인과 사회에 대한 봉사에 헌신하는 이나 단체들이다. 올해는 공개 추천이 아닌 회원 추천으로 후보군을 선정해 봉사의 공공성, 봉사에 대한 헌신성, 봉사활동의 장기성, 봉사활동의 파급 효과, 봉사활동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