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산 가곡의 밤…20일 창원 3·15아트센터서
이은상 탄생 113주년 기념
• 기사입력 : 2016-10-17 22:00:00
• ‘가고파’의 시인 노산 이은상 선생을 기리는 음악회가 열린다.(사)합포문화동인회는 20일 오후 7시 30분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노산 이은상 탄생 113주년을 기념해 ‘노산 가곡의 밤’을 갖는다.

올해로 32회째 맞는 ‘노산 가곡의 밤’은 노산이 평생 남긴 아름다운 시에 곡을 붙인 곡들과 오페라 곡들로 꾸며진다.1·2부로 나눠진 공연의 첫 무대는 경남아트오케스트라의 ‘가고파 환타지’가 장식한다. 이어 소프라노 김지숙이 ‘가고파’ ‘사랑’, 베이스 주상민이 ‘장안사’ ‘탄금대’, 메조 소프라노 서윤진이 ‘옛동산에 올라’ ‘봄처녀’, 바리톤 노대산이 ‘그리워’ ‘그 집 앞’ 등을 노래한다.
2부에서는 김지숙이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꿈 속에서 살고 싶어라’, 오페레타 장난꾸러기 마리에타 중 ‘이탈리아 거리의 노래’를 들려주고, 노대산이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와 ‘오 나의 태양’을, 메조소프라노 서윤진이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를, 베이스 주상민이 ‘백학’과 ‘산타루치아’를 각각 들려준다.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