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상 기리는 노래 들어볼까
합포문화동인회, 31일 창원 3·15아트센터서 ‘노산 가곡의 밤’
• 기사입력 : 2017-10-2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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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고파’를 지은 노산 이은상을 기리는 음악회가 마련된다.(사)합포문화동인회는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창원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33회 노산 가곡의 밤을 연다고 밝혔다.
합포문화동인회의 ‘노산 가곡의 밤’ 공연 모습.
합포문화동인회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음악회는 노산 선생이 남긴 시에 아름다운 곡을 붙인 가곡과 우리 지역 출신 작곡가의 노래로 구성된다. 엄정행 교수의 해설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 구성된다.
1부는 박태영 지휘자가 이끄는 창원시립교향악단이 ‘가고파 판타지’ 연주로 무대의 막을 올린다.
이어 메조소프라노 이려진이 홍난파가 작곡한 ‘그리움’ ‘장안사’를, 테너 유신희가 ‘그리워’·‘봄처녀’를 부른다. 이어 소프라노 박현주가 ‘사랑’·‘옛 동산에 올라’를, 테너 하석배가 ‘가고파’·‘동무생각’을 각각 들려줄 예정이다.
2부에서는 창원시립교향악단이 김성재 작곡가의 곡 ‘청라언덕’을 노래하는 등 오페라 아리아를 중심으로 외국가곡을 편성한 예년과 달리 지역 작곡가의 노래를 선사한다. 또 우리 사회의 확대를 상징하는 다문화소년·소녀합창단 ‘모두’가 참여해 공연에 다채로움을 더한다. 문의 ☏ 240-6090.
정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