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포문화동인회가 회관을 마련하여 새롭게 출발합니다.

1.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2. 1977년 출발한 합포문화동인회(전신: 민족문화협회 마산지부)는 조민규 초대 이사장님이 근무하시던 

적십자회관 책상 놓인 자리가 회관이었고, 그 이후 회원님들께서 사업장의 귀한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해 

주시면 그 공간이 회관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마산 대우백화점이 개설되면서 백화점 건물의 오피스텔 공간을

무상으로 혹은 저렴한 임대료만 부담하고 회관으로 사용해 왔습니다. 우리 동인회가 1977년 출발했으니

지금까지 47년간 여러 곳을 옮겨 다녔습니다. 그래도 우리 동인회가 문화운동단체로서의 진정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동인회 소유의 공간 없이도 지역 사회로부터 대접받아 왔습니다. 

47년 전 합포문화동인회를 시작하였던 우리 지역의 선각자들, 50년 가까운 세월 그 뜻을 이어받고 

전달해온 선배 회원님들의 헌신적 노력 덕분에 風餐露宿을 면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3. 합포문화동인회가 곧 600회 강좌,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회원님들, 지역 사회 및 

단체의 호의와 배려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체 회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자립의 의미 이외에도, 앞으로 합포문화동인회가 영구 지속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4. 그 동안 십시일반으로 모은 회비를 절약해서 모으고, 회관을 무료 사용하도록 해주신 회원님들의 

배려 덕분에 아낀 비용을 적립하고, 거액의 발전기금을 따로 쾌척하신 회원님의 특별기부금을 모아서 

(사)합포문화동인회 이름으로 아래 장소에 소박한 회관을 마련하였습니다.

주소 : 창원시 마산합포구 용마로77 (산호동) 다이노스빌딩 7층 701호

      (마산NC다이노스 야구장 동문 옆)

전화 : 055-243-6090 / 팩스 : 055-243-6091

5. 막바지 무더위 잘 다스리면서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2024년 8월 늦여름

                                          (사)합포문화동인회 이사장 강재현 경상